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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러시아 경제신문인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2022년 8월 AvtoVAZ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집계됐다. 기존에는 20~22% 수준에 불과했지만 급격하게 상승한 것이다. 이전 최고 수치는 25%였다.유럽기업협회(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es)는 2022년 8월 AvtoVAZ의 자동차 판매령은 1만8087대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고 밝혔다.AvtoVAZ는 대표 브랜드로 Haval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체리자동차는 벨라루시에 공장을 건설해 자동차를 생산 중이며 러시아 시장으로 진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과 서유럽 국가 기업은 대부분 러시아에서 철수했다. 프랑스의 르노는 5월 22억유로에 해당하는 자산을 2만루블에 매각했다. ▲AvtoVAZ의 자동차 제조공장 전경(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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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러시아 경제신문인 코메르산트(Kommersant)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수출되는 곡물의 3%만 개발도상국으로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경제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주장한 내용이다.푸틴 대통령은 곡물수출에 합의한 이후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난 선박 87척 중 단지 2척만이 아프리카로 향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수출된 200만톤의 곡물 중 6만7000톤만 아프리카 국가에게 배정된 것이다.나머지는 대부분 유럽 국가로 배송됐다. 처음 유엔이 주장한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가는 배는 많지 않았다. 따라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합의를 제한할 방침이다.또한 곡물을 수출할 국가를 사전에 지정해 협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러시아는 튀르키예(터키)와 이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중단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참고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 튀르키예는 7월 22일 우크라이나 3개 항구에서 곡물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3개 항군는 오데사, 체르노모르스크, 유즈니이다. 이 협상 덕분에 우크라이나는 8월 말까지 100만톤의 식량을 수출할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 오데사항 전경(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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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러시아 경제신문인 코메르산트(Kommersant)에 따르면 올 5월부터 8월까지 국내 관광객이 2500만명을 상회했다. 9월12일 연방관광청(Federal Tourism Agency)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국내 관광산업의 현황을 정리해 발표했다. 5~8월 크림반도의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림반도는 러시아 국민들이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이지만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기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북코카서스의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확대됐다.기존에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알타이, 카렐리아, 바이칼 등과 같은 지역은 방문객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블라디보스톡과 캄차카와 같은 극동 지역도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방문 장소로 떠올랐다. 역사적인 도시로 유명한 상테페테르부르크, 모스코바, 니주니노보고로도, 카잔 등도 인기를 끌었다. 러시아의 관광산업은 2020년 초 촉발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붕괴 위험에 직면했다. 따라서 정부는 입국이 차단된 외국인 대신에 국내 여행객의 이동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지역의 특별 명소, 자연자원, 문화유산, 전통문화, 특별 먹거리에 대해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예를 들면 바이칼 호수와 같은 유명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해외여행을 나가는 국민이 많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여행이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정부는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 경비의 20%를 할인하는 캐쉬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대 보조금액은 2만루블이며 캠페인 시작 처음 4일 동안 10만명 이상의 국민이 사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극동 지방의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호텔과 리조트를 예약할 때 캐쉬백 프로그램의 한도를 4만루블로 상향 조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사진 [출처=정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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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러시아 경제신문인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9월12일 중앙은행(Bank of Russia, Центральный банк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이 2023년 1분기까지 국산 ATM 기기를 은행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9월9일 부행장인 세르게이 벨로프(Sergei Belov)가 주재해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러시아 국내 ATM 제조업체인 BFS와 SAGA가 시제품을 은행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올 가을에 첫번째 샘플 제작을 완료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하지만 문제는 ATM 기기를 제조할 국산 부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국가들이 경제제재조치를 가해 부품수급에 애로가 초래되고 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국내 제조업체와 장비 구매업체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안은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ATM 기기의 외형 디자인은 국내에서 진행하고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향후 2년 동안 중국산 부품의 국산화도 병행한다.따라서 이번 가을에 출시되는 시제품은 중국산 부품의 국내 조립품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단순하다고 생각되지만 ATM 기기의 제조도 고기술 산업에 속하기 때문에 빠르게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수입품을 사용하면서 국산화를 병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이유다.국내 대형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는 이미 중국으로부터 ATM 기기의 수입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국영은행인 VTB는 중국산 ATM 기기를 수입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파일롯 기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올해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업계 전문가들도 러시아 국산 ATM 기기의 생산을 서둘럴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은행 고객들이 ATM 기기를 통해 현금을 덜 인출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뱅킹에 대한 투자가 더 효율적이다고 판단하고 있다.참고로 한국에서도 인터넷 및 모바일 뱅캉의 확대로 은행점포가 폐쇄되고 다수의 ATM 기기가 철거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ATM 기기 제조업체인 효성TNS, LG CNS 등이다. ▲중앙은행은 9월9일 부행장인 세르게이 벨로프(Sergei Belov) 사진(출처 :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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